온라인 유통 채널의 부상으로 오프라인 대형 마트가 고전하는 가운데 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이 꾸준한 매출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첫 매장을 낸 뒤 꾸준히 점포를 늘려온 트레이더스는 대용량·저가격을 표방하며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뛰어난 장보기 채널로 부상했다. 코스트코를 제외하면 국내에 뚜렷한 경쟁 업체가 없기도 하다. 이마트는 올해만 트레이더스 매장을 두 곳 늘렸고, 내년·내후년에도 추가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