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오후 찾은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1층 점포 상당수가 공실 상태로 한산했다. 1만2000여세대가 사는 아파트 내에 위치해있지만 대로변에 있는 호실들조차 텅 빈 채 바닥에 각종 전단지만 나뒹굴고 있었고, ‘임대 문의’ 딱지가 붙은 일부 호실 안에서는 내의류와 방한용품 등을 판매하는 임시 팝업스토어가 들어서 있었다. 실제로 이곳 1층 상가는 전체 155실 가운데 운영 중인 곳이 58곳에 불과해 입점률이 37.4%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