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다시 4000선을 회복하며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항공 업체 주가는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항공사들의 실적이 증권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국인·기관이 항공주를 매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항공사들의 실적 부진이 일시적인 요인 때문이 아니라 여객기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 등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당분간 항공업체의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 쉽지 않고, 이에 따라 주가 반등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