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김기창(47·사진)이 장편소설 ‘마산’으로 2025년 제56회 동인문학상 수상자가 됐다. 수상작은 1974년, 1999년, 2021년 세 시기 마산에 사는 20대 청춘(靑春)을 비춘다. 심사위원회는 “‘마산’은 상징의 쇠퇴와 몰락을 기록하지만 좌절과 낙심의 소설이 아니다”라고 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준다. 시상식은 오는 2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