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만 65세 정년 연장 논의가 본격화하는 상황에서 ‘퇴직 후 재고용’이 기업 경쟁력 제고와 고령자 근로 안정을 위한 공통 해법이라는 중견기업계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10일 발표한 ‘중견기업 계속 고용 현황 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62.1%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의 고용자 계속 고용 방식을 묻는 질문에 ‘퇴직 후 재고용’을 꼽았다. ‘정년 연장’과 ‘정년 폐지’라고 답한 기업은 각각 33.1%, 4.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5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중견기업 169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