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현장에 있는 보일러타워 4·6호기가 이르면 11일 완전히 철거된다. 정부는 이미 무너진 5호기 양옆 타워도 붕괴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구조 작업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고용노동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구조 대상자들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4·6호기 보일러타워 발파 해체를 병행하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철거가 아니라 구조를 위한 조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