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연이은 가계 대출 규제에 나서면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주요 은행 대출이 신용 평점 950점 이상 초(超)고신용자 위주로 쏠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9월 국무회의에서 “고신용자 금리를 0.1%라도 높여서 저신용자 금리를 낮춰야 한다”고 발언했지만, 정부 대출 규제로 상대적으로 이자가 싼 은행 대출 문턱을 초고신용자만 넘을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