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올해 3분기 매출 1437억 원, 영업적자 343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 폐지 등의 영향으로 북미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둔화하며 주요 고객사의 전기차용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가동율 회복이 지연돼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소했다.
다만 이 회사는 올해 4분기에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따라 회로박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국내 배터리 고객사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을 확대하면서 북미 지역에서 전지박 수요 역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