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에 도전 나선 AI용 맞춤형 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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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에 도전 나선 AI용 맞춤형 칩

구글의 TPU 아이언우드./구글

주요 빅테크들이 AI(인공지능) 개발에 쓰이는 자체 맞춤형 칩(ASIC)을 개발하면서 AI 칩 강자 엔비디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ASIC은 특정 용도에 맞춰 개발된 반도체로, 범용으로 쓰이는 엔비디아의 GPU(그래픽 처리 장치)보다 전력 소모가 적고 가격도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엔비디아의 제품을 써오던 빅테크들은 이런 장점을 가진 ASIC을 통해 탈(脫)엔비디아를 노리고 있다. 중국 수출이 막힌 엔비디아는 이제 경쟁자들의 도전까지 직면하게 된 것이다. 테크 업계 관계자는 “시장 점유율 90%를 장악한 엔비디아의 아성이 당장 무너지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전력과 고비용 문제로 경쟁자들에게 점유율을 내어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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