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5월 16일 서독 재무장관 헬무트 슈미트(1918~2015)가 총리에 취임했다. 전임 총리 빌리 브란트는 비서가 동독 간첩으로 드러나 전격 사임했다. 당시 발표는 없었지만 훗날 브란트가 저지른 ‘섹스 스캔들’이란 속사정도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