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어느덧 불혹이 된 한국 프로축구. 32년 만의 월드컵 복귀 토양이자, 2002년 4강 신화의 든든한 풀뿌리였다. 11회 연속 월드컵과 함께 하는 한국 축구에 K리그는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제대로 품은 구단은 찾기 힘든 게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