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새벽 배송 금지는 온라인 판로 막는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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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새벽 배송 금지는 온라인 판로 막는 행위”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이 ‘새벽 배송 제한’을 요구한 데 대해 소상공인 업계가 “소상공인의 영업과 온라인 판로를 막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9일 논평을 내고 “내수 부진 속에 온라인 판매로 겨우 활로를 찾던 소상공인들에게 새벽 배송 금지 논의는 생존을 위협하는 조치”라며 “택배노조는 즉시 이 같은 요구를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택배노조의 새벽 배송 금지 주장이 만약 현실화된다면 손실 보상 요구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합회는 또 “많은 소상공인이 식재료를 새벽 배송으로 받아 하루 장사를 준비한다”며 “새벽 배송이 중단되면 직접 차를 몰고 식자재를 구매하러 다녀야 하는 등 인력 충원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내몰린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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