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0선을 뚫으면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코스피 지수가 돌연 급락세로 돌아서자 빚을 내 투자에 나선 ‘빚투족’이 위기에 처했다. 대출을 받으며 증권사에 담보로 맡긴 주식 가격이 떨어지자 증권사가 강제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급증한 것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위탁매매 미수금 대비 반대매매 규모는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최고치다. 직전 최고 금액인 지난 9월 29일 197억원 대비 22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