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야든지 가믄 말을 좀 잘 해주이소”…빈소 찾은 국무총리에 울부짖는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유족들
“아버지 쓰러졌습니다. 일나지도 못 합니다. 이야기 좀 잘해가꼬.. 너무 억울합니다. 우리 아 억울함 좀 풀어주이소. 엄마 없이 커서 저리 고생하다 와 그리 어설프게 그래가꼬 일을 시킵니까. 우야든지 가믄 말을 좀 잘 해주이소. 부탁합니다. 좀 잘해주이소 억울함 풀어주이소”
8일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숨진 전모(49)씨 빈소에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관계자도 자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