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을 여권(與圈)이 연내 추진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상장사들이 미리 자사주 처분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거래소 기업공시채널(KIND)에 따르면 최근 6개월(5월 7일~11월 7일) 자사주 처분 신고가 41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12건 대비 3배 넘게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