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시트 지연 배경엔 ‘원잠’…선체 건조는 韓, 연료는 미국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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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시트 지연 배경엔 ‘원잠’…선체 건조는 韓, 연료는 미국産

정부가 미국과의 통상·무역, 안보 합의를 담아 도출키로 한 조인트 팩트시트(joint fact sheet)의 마지막 관문은 ‘원자력 추진 잠수함’(이하 원잠)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말 한미정상회담에서 원잠 연료인 ‘농축 우라늄’ 공급을 요청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만에 승인하면서 핵심 이슈로 부상한 사안이다. 양국 정상 간 합의는 했지만, ‘핵 비확산’ 기조를 유지하는 미 에너지부가 제동을 건다는 게 중론이다. 지난달 대강의 합의가 끝났던 안보분야 문안 조율이 늦어지는 배경에도 원잠이 있다는 얘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달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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