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부산 지역사회가 분주한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HMM 본사 유치 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가 과장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HMM 본사 이전을 촉구하려는 의도지만, 파급 효과가 부풀려지면서 오히려 보고서 신뢰도를 떨어트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부산시는 부산상공회의소와 함께 해운 기업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고 있다. 첫 회의는 지난달 21일 열렸다. 해운 기업 이전 추진위원회는 HMM을 포함한 주요 해운 기업의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시키기 위해 만든 민관 협의체로, 박형준 부산시장과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