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AI소변기가 전해왔다 “당신의 혈당은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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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AI소변기가 전해왔다 “당신의 혈당은 126″

베이징의 한 쇼핑몰 남자 공중 화장실에 등장한 건강 검진 소변기. 4000원을 내면 AI(인공지능)가 소변을 분석해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이벌찬 특파원

베이징 대형 쇼핑몰 ‘허성후이’ 남자 화장실에 ‘AI(인공지능) 소변기’가 등장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소변기 상단의 QR코드를 스캔해 20위안(약 4000원)을 결제한 뒤 소변을 보면, AI가 혈당·단백질·요산 등 14가지 항목을 분석한 보고서를 10분 안에 스마트폰으로 보내줍니다.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 ‘위처(遇测)’의 대표 제품인데, 놀랍게도 별다른 논란 없이 판매처를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창업자 장전보(张振波)는 최근 인터뷰에서 “현재 전국 20여 도시의 공항, 고속도로 휴게소, 기차역, 쇼핑몰 등 2000여 곳에 설치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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