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중구 KB증권 광화문금융센터. 창구 여섯 곳은 모두 상담 중이었고, 대기 의자에는 앉을 자리가 없어 서서 기다리는 고객도 보였다. 객장 곳곳에서는 “SK하이닉스를 사야 하나” “계좌에 남은 돈으로 ETF(상장지수펀드)를 사볼까” 같은 대화가 이어졌다. 평소 하루 30~40명이 찾던 이 지점에는 최근 들어 하루 70명 넘는 고객이 몰린다고 한다. 한 직원은 “VIP실까지 상담으로 꽉 차 복도 의자에서 상담할 정도”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