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는 빼빼로 브랜드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 밝혔다. 빼빼로의 올해 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인 약 2415억원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특히 수출액이 지난해(701억원) 대비 30% 증가해 1000억원에 육박한 900억원 수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웰푸드가 이례적으로 연간 매출 전망치까지 발표한 건 빼빼로데이(11월 11일)를 앞두고 빼빼로 브랜드를 더욱 알리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롯데웰푸드가 유독 빼빼로에 힘을 주는 이유는 빼빼로의 성장세와 상징성 때문이다.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은 작년 ‘연매출 1조원 메가 브랜드’ 육성을 발표하며 첫 전략 제품으로 빼빼로를 지정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2035년까지 글로벌 톱10, 아시아 넘버원 브랜드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