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소비자 물가가 1년 사이 2.4% 올라 1년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뛴 가운데 주요 은행들의 실질 금리(시중 금리와 물가 상승률 차이)가 제로(0) 안팎을 보이고 있다. 세후 이자를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다. 즉 예금에 돈을 넣어두면 물가도 따라가기 버겁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