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 칩 시장에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가 올해 3분기(7~9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와의 대형 계약을 계기로 AMD는 향후 수년간 AI 데이터센터 사업에서 1000억달러(약 145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여파로 4분기 전망에서 중국용 주력 AI 칩 ‘MI308′ 매출을 ‘제로(0)’로 잡는 등 차이나 리스크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