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한화오션·삼성중공업)가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에 힘입어 3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부터는 환율, 정책 변화 등 ‘비제조 리스크’ 관리가 실적을 좌우할 전망이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빅3’ 조선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배로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4.5% 늘어난 1조538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오션(2694억원), 삼성중공업(2381억원)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