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IT 분야 코스닥 상장사 유투바이오가 분쟁에 휩싸였다. 창업자 김진태 대표와 최대주주인 범 농심가의 회사 엔디에스가 대립하는 구도다.
상장 전부터 협력해 온 이들이 합의하지 못한 부분은 체외 진단 검사·의료 IT 설루션 서비스를 본업으로 하는 회사를 벤처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계획에 대한 것이다. 김 대표는 회사를 벤처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지만, 엔디에스가 이에 반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최근 이재웅 쏘카 전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결정을 내렸는데, 유증이 완료되면 지분 싸움에서도 엔디에스를 앞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