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연말인데 모임 많아지잖아요. 지금부터 이 마사지기로 관리하시면요 ‘열 살은 젊어 보인다’는 얘기 연말 모임에서 들으실 거예요!”
지난달 27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진행된 쇼호스트 공채 채용 면접 현장. 20대 중반의 한 지원자가 뷰티 디바이스 한 대를 맨얼굴에 직접 문지르며 마치 실제 방송을 진행하듯 시연을 보여줬다. 현대홈쇼핑이 공채 쇼호스트를 뽑는 것은 약 1년 8개월 만으로, 지원자 550명이 몰려 경쟁률 80대1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8월 롯데홈쇼핑이 약 1년 4개월 만에 진행한 쇼호스트 13명을 뽑는 공채도 경쟁률이 40대1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