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사는 직장인 김모(30)씨는 최근까지 퇴근 후 일주일에 두 번씩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오후 5시 ‘칼퇴(정시 퇴근)’하고, 밤 8시 카페로 출근해 2시간 동안 커피·음료를 만들고 청소하는 일이었다. 야간 수당까지 합해 월 20만원 정도 벌었다. 김씨는 “월급이 너무 적어 카드 대금과 월세를 빼면 적자가 날 때도 있어서 부업을 안 할 수 없었다”며 “체력 문제로 카페 일을 관두고, 요즘은 상품 리뷰 쓰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월 15만원 정도를 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