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인가 전 인수·합병(M&A)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 공개 입찰에 인공지능(AI) 기업과 부동산 기업 두 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마땅한 인수 후보자를 찾지 못해 난항을 겪던 홈플러스로서는 일단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LOI를 제출한 기업들의 규모가 턱없이 작아 실제 인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인가 전 M&A 매각 주관사인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LOI 접수를 마감했다. AI 핀테크 기업 ‘하렉스인포텍’과 부동산 임대·개발업체 ‘스노마드’가 LOI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