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총 사업비 6조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개발 현장으로 꼽혔던 서울 강서구 가양동 CJ부지에 1000여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새 청사진이 나왔다.
당초 9만3686㎡(2만8340평)에 달하는 이 부지는 대부분 지식산업센터로 개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가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인 ‘9·7 대책’에서 비주택용지를 용도전환해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히자, 사업자인 인창개발이 이 땅 용도를 바꿔 아파트를 짓기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