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만자로와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유명한 탄자니아에서 반정부 시위가 격화하고 있다. 주요 야당 후보들의 출마 자격이 박탈된 상황에서 지난 29일 치른 대선에서 사미아 술루후 하산(65)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선거 무효를 외치는 시위가 최대 도시 다르에스살람과 수도 도도마 등에서 시작돼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