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슬픈 배달 음식 증후군’ 아니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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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슬픈 배달 음식 증후군’ 아니신가요

배달 음식을 받은 뒤 오히려 우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신영 영상미디어 기자

일주일에 3~4번은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직장인 김모(32)씨. 이번에도 입맛을 다시며 주문을 넣은 지 30여 분째, 초인종 소리와 함께 기다리던 문자메시지가 왔다. ‘배달 기사입니다. 음식 문 앞에 놓고 갑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김씨의 침샘이 마르기 시작했다. 음식을 받기 전 기대감은 사라지고 입맛이 뚝 떨어진다. 그다지 배가 고픈 것 같지도 않다. 그는 음식을 앞에 두고 “왜 주문했을까”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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