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협력사와의 실질적 상생을 강화하며 ‘동반 성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트너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의 원활한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 비용 부담이 큰 명절 전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또한 파트너사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2016년부터 브랜드 엑스포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외 현지에 파트너사의 우수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30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는 지난 9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약 1만1000개 중소 파트너사에 총 8957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평균 9일 앞당겨 지급했다. 명절을 앞두고 인건비·원자재비 등 지출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