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대출 늘리기에만 열중했던 은행들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 기조에 발맞춰 중소기업 대출을 늘리고 있다. 그러나 대출 증가율이 3~4%대에 불과해 ‘생색내기’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경쟁에 주주환원 지표인 자본비율 관리에만 목을 매다 보니 기업 대출 자체를 늘리는데 소극적이란 비판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