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생 최동욱씨는 지난 26일 열린 2025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42.195㎞) 최고령 완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4시간 48분 14초. 손자뻘인 20대도 결승선 통과 후 아스팔트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80대인 최씨는 지친 기색이 없었고, 무릎이나 다리에 통증도 없어 보였다. 바나나 등 간식을 먹으면서 아내와 동호회 회원들의 축하를 받은 그는 “4시간 20분대 기록에 도전했는데 아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