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서 글로벌 수소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미국과의 관세 협상 타결로 한숨을 돌린 현대차그룹은 장 부회장 주도로 주력 신사업인 수소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장 부회장은 이날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APEC CEO 서밋 ‘수소, 모빌리티를 넘어 모두를 위한 차세대 에너지로’ 세션에서 “글로벌 에너지 지형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수소는 그 변화의 핵심이 되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수소 기반 미래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