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0일 한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무역·에너지·고위급 교류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관영 신화통신은 ”양국 정상은 경제·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국 정상은 정례 소통을 유지하기로 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이른 시기 방중을 희망하며 시진핑 주석의 방미를 초청했다”고 전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APEC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부산 김해공항 공군기지 내 접견장인 나래마루에서 만나 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마주 앉은 것은 6년 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