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역대 가장 많이 판 삼성전자, 왕좌 탈환 시동… “내년 HBM 수요 꽉 차, 증산 검토”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발 수요 폭증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메모리 매출을 달성한 가운데, 경쟁사에 기선을 내준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분기마다 적자를 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 역시 2나노(1나노는 10억분의 1m) 첨단 공정과 테슬라 등 대형 수주를 발판 삼아 실적 반등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