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들도 ‘감정 전염’… 낙천적인 동료 옆에선 긍정적으로 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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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들도 ‘감정 전염’… 낙천적인 동료 옆에선 긍정적으로 변해

꽃에서 꿀을 찾는 호박벌 모습. 호박벌도 친구 따라 기분이 바뀌는 이른바

친구나 가족 중 누군가가 신이 났다면 옆에 있던 내 기분도 덩달아 좋아진다. 반대로 우울한 사람 곁에 있으면 나 역시 무거운 기분을 느낀다. 이를 심리학에선 ‘감정 전염(emotion contagion)’이라고 부른다. 사람을 비롯한 포유류, 새, 물고기 등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여기서 떠오르는 궁금증 하나. 곤충도 혹시 이런 ‘감정 전염’을 겪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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