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8일 서해에서 함대지(艦對地·함정에서 지상으로 발사) 전략 순항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함상 발사용으로 개량된 순항 미사일들은 수직 발사되어 서해 해상 상공의 설정된 궤도를 따라 7800여s(초) 간 비행하여 표적을 소멸하였다”고 밝혔다. 이 순항 미사일은 2시간을 넘게 비행한 것인데, 북한은 비행거리 등에 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