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제3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21개 회원국의 국장급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하는 최종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27일 개막했다. APEC의 메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APEC 정상회의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한국이 2005년에 이어 20년 만에 다시 의장국을 맡은 2025 APEC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최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도 참석한다. 일반인의 관심도 뜨겁지만, 각국 정상의 일정과 동선에 따라 행사장 주변과 주요 정상이 머무는 숙소 근처의 교통이 통제되기 때문에 경주를 찾는 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