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8일 ‘미·일 신(新)밀월’을 예고했다. 트럼프와 다카이치는 이날 정상회담에서 “미·일 동맹의 새 황금 시대를 열자”고 한 뒤, 일본에 정박 중인 미국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에 함께 올랐다. 주변국에 미·일 동맹의 강력함을 과시하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다카이치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약속도 새롭게 확인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