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시 서패동 일대에서 김경일 파주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착공식이 열렸다. 김 시장은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고 바이오 산업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는 파주시민의 숙원이자 핵심 사업”이라고 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가 사업 추진 5년 여만에 첫 삽을 뜨면서 수도권 서북부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파주는 인구 55만명이 넘는 큰 도시인데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었다. 철도 교통과 의료 인프라 부족 탓이다. 하지만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해 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뚫린데 이어 이번에 메디컬클러스터 착공으로 두 가지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