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 보(洑) 개방 이후… 물 생태계 악화되고, 녹조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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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정부 보(洑) 개방 이후… 물 생태계 악화되고, 녹조 여전

문재인 정부 때 ‘친환경’을 앞세워 4대강 보(洑)를 개방했지만, 정작 이에 따른 뚜렷한 주변 생태계 개선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가 28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분·완전 개방돼 있는 보 9개 주변의 ‘어류 건강성 지수’는 오히려 떨어지거나 이전과 별 차이가 없었다. ‘어류 건강성 지수’란 어류의 다양성이나 서식 환경 등을 평가해 물 생태계가 얼마나 건강한지 나타내는 지표다. A 등급(매우 좋음)~E 등급(매우 나쁨)으로 매겨진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보 16개 가운데 11개를 열었고, 이 중 9개가 현재까지 부분 또는 완전 개방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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