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 공고가 떴다는 사내 게시글 하나에 사무실 공기가 묘하게 바뀌었다. 집을 사며 중간 정산을 한 번 한 탓에 황 부장이 받게 될 퇴직금은 1억원 남짓. 그는 “막상 회사를 그만두려니 한 푼이 아쉬워서 퇴직소득세를 최소화할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