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만 물리치면 정권 잡을 거라 생각했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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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만 물리치면 정권 잡을 거라 생각했건만...”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이연주

YS는 가택연금 중인 1980년 9월 14일 뜰에 나가 햇볕을 쪼이는 ‘선탠’을 합니다. 몸에 좋다고 느껴 조금 일찍 선탠할 생각을 하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고 일기에 적었습니다. 대통령 전두환이 기자들과 술을 마시고 취해서 “장기 집권은 절대 안 하겠다. 평화적인 정권 교체를 하겠다”고 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기록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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