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14년 만에 아세안 11번째 회원국… 울어버린 동티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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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14년 만에 아세안 11번째 회원국… 울어버린 동티모르

샤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가 26일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의 가입이 승인된 직후 취재진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수백 년간 이어진 고통을 견뎌낸 우리 국민들의 이름 없는 희생 덕에 국가적 꿈이 실현됐습니다.” 지난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회의에서 동티모르의 가입이 확정되자 샤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는 연단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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