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16일~23일 조사. /자료=썸트렌드(Some Trend), 일러스트=송윤혜

한국 정치 지형에서 40·50대 남성은 오래전부터 핵심 유권자층으로 자리해 왔다. 이들은 산업화와 민주화, 외환위기 등을 거치는 동안 사회적·경제적 책임을 짊어지며 국가 변화 흐름을 직접 경험한 세대다. 선거에서 특정 정당이나 정책에 대해 상대적으로 일관된 방향성을 보이는 경향이 뚜렷하고, 정치적 변동기에 중요한 변수로 작동한다. 이들 가운데 자신이 40대라는 나이대에 있으면서도 문화와 생활에서 ‘젊음’을 유지하고자 하는 태도를 지닌 남성을 일컬어 ‘영포티(Young Forty)’라고 부르는 사회문화적 코드가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