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A(68)씨는 요즘 간간이 아르바이트를 한다. 국민연금을 포함해 연금을 다 합쳐도 월 100만원이 안 돼서 생활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예전에 들어둔 종신보험을 이용해 사망 보험금을 살아 있을 때 미리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A씨는 “그때는 내가 죽으면 나머지 가족들 살길이 막막할까 봐 들어 두었는데 지금은 자식들도 다 크고 당장 나의 노후가 더 어렵다”며 “월 20만원 정도라도 생활비를 더 보탤 수 있다면 사망 보험금은 장례비 정도만 남겨두고 미리 받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