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車가 휩쓴 태국, 이젠 中이 존재감… 현대차도 진출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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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車가 휩쓴 태국, 이젠 中이 존재감… 현대차도 진출 채비

지난 16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 아속역 인근 사거리. 10여분간 한 개 차선을 지나는 100여대의 자동차를 살펴본 결과 일본차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중국 전기차 BYD 차량이 눈에 많이 띄었다. 태국 자동차 시장은 일본 자동차가 장악해 왔으나 최근 중국차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는 1960년대 태국에 진출해 자동차 조립 공장을 세웠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 국가 연합) 지역에서 부품을 조달할 때 0~5%의 낮은 관세를 적용하는 AICO(ASEAN Industrial Cooperation) 제도를 활용해 엔진과 변속기는 각각 태국·필리핀에서 조달하고 조립은 인도네시아에 하는 분업형 공급망을 구축했다. 2010년에는 일본의 태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92.3%에 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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