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이 적절한 조건 수용하면 가능한한 빨리 무역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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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이 적절한 조건 수용하면 가능한한 빨리 무역협상 타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 아시아 순방길에 오르기 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기자들과 만나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 후 한국·일본을 포함하는 첫 아시아 순방에 나선 가운데,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24일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과 무역 합의를 체결하기를 매우 열망한다”며 “우리가 적절하다 생각하는 조건들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 대로 가능한 한 빨리 하고 싶다”고 했다. 한미는 지난 7월 큰 틀의 합의를 이뤘지만, 우리 정부가 관세 인하의 반대급부로 약속한 3500억 달러(약 503조9300억원) 대미(對美) 투자금의 성격·구조 등에 대한 이견 차로 3개월째 이를 명문화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방문을 계기로 합의가 이뤄질지도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번 순방에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동행하는 반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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