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필승’ 카드라더니… 민주당의 애물단지 돼가는 특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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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필승’ 카드라더니… 민주당의 애물단지 돼가는 특검

왼쪽부터 민중기 특별검사, 이명현 특별검사. /그래픽=조선디자인랩 한유진

최근 특검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각종 의혹을 수사해 밝혀야 할 특검이 오히려 납득하기 힘든 의혹을 낳고 있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민주당은 당초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부를 청산하고 국민의힘을 내란 정당으로 몰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특검이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특검 수사가 기대와 달리 곳곳에서 차질을 빚고 강압·별건 수사 논란까지 빚고 있습니다. ‘특검의 역풍’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특검을 앞세워 정치적 공세를 펴던 여당은 곤혹스러워하는 표정이 역력합니다. 반면 특검 수사로 코너에 몰리는 듯했던 야당은 “특검을 특검해야 한다”며 역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특검의 공수가 뒤바뀐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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